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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국내 명품브랜드 육성"

MCM 입점 위치 지하 1층서 명품관으로 옮겨

롯데백화점은 국내 우수 브랜드를 해외 명품 브랜드와 견주어 볼 수 있도록 매장환경을 바꾸는등 국내 브랜드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이 같은 육성책의 하나로 18일 국내 핸드백 브랜드인 MCM의 입점 위치를 지하 1층 핸드백 매장에서 1층 명품관으로 옮긴다. 1991년 독일 수입 브랜드로 국내에 들어온 MCM은 2005년 성주그룹이 본사를 인수하면서 국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또 2007년에는 핸드백 상품군 중에서 유일하게 롯데백화점 내에서만 연간 매출액 400억원을 달성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MCM은 지난해 지하 1층 매장에서 매출 67억원을 기록하는 등 경쟁력을 충분히 갖췄다"며 "이번 명품관 입성 자체만으로도 매출 개선에 큰 도움이 되며 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만큼 인지도가 높아지는 효과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앞으로도 경쟁력을 지닌 국내 브랜드가 해외 브랜드와 경쟁을 벌일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해 '제2의 MCM'이 나올 수 있도록 힘을 쏟을 방침이다. 롯데는 지난해 초 화장품 브랜드 중 가장 매출이 높았던 국산 브랜드인 헤라 및 설화수 본점 매장을 수입 브랜드가 있었던 에스컬레이터 앞 '명당 자리'로 옮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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