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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노조 11~13일 부분파업

賃協결렬… 잔업·특근도 거부

지난 2009년 임금협상을 끝내지 못한 기아자동차 노조가 새해 벽두부터 파업에 나섰다. 기아차 노조는 8일 임협이 끝날 때까지 정규 근무시간 외 잔업과 특근을 하지 않기로 하고 이날 첫 실력행사에 나섰다. 노조는 또 오는 11일 광주공장을 시작으로 12일 소하리공장, 13일 화성공장에서 각각 주ㆍ야간 2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부분파업은 모든 공장에서 벌어지기 때문에 K7ㆍ쏘렌토R 등 기아차 모든 차종의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노조의 한 관계자는 "사측이 기본급 동결을 전제로 제시한 수정안(통상임금 300% 및 460만원)은 받아들일 수 없으며 최대 성과에 걸맞은 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현대자동차와 동일한 수준인 통상임금 300% 및 500만원과 주식 200주를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12일 예정된 교섭에서 사측이 노조 측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14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전면파업 등으로 파업의 수위를 높일 방침이다. 이에 대해 회사의 한 관계자는 "현대차 타결안(통상임금 300%ㆍ500만원ㆍ주식 40주)에서 주식 40주와 100만원은 파업을 하지 않은 대가"라며 "지난해 파업을 한 기아차 노조가 같은 대우를 요구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는 쏘울 증산을 위한 광주공장 증설공사는 저지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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