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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銀, 노사 3차 대표자 회의 재개

한미은행 노사가 파업 10일째를 맞는 4일 오전 11시30분부터 3차 대표자 회의를 재개한다. 한미은행 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늘 새벽에 중단됐던 서민호 노조위원장과 하영구 은행장간의 대표자 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협상의 내용면에서 큰 진전은 없다"면서도 "협상의 형식면에서는 대표단 협의와 대표자 회의를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은행 사측 관계자는 이날 새벽 2차 대표자 회의가 끝난 뒤 "아직까지 이견이 남아있지만 주요 쟁점에 대해서는 의견 접근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해 협상에 어느 정도 진척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하지만 독립경영, 상장폐지 철회, 한미은행 상호 유지 등 경영권과 관련된 미묘한 사안에 대해서는 아직 이견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져 한미은행 파업 사태가 이번 주말을 넘겨 다음주까지 계속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경찰은 지난 3일 이번 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양병민 금융노조 위원장과 서민호 한미은행 노조위원장, 권오근.정운수 부위원장, 이재구 조직부장 등 5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아 집행 시기를 검토하고 있는 등 파업이 이번주말을 넘어설 경우 공권력 투입도 점쳐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고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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