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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ㆍ수급 동시 호전 종목 관심

증권시장의 조정이 길어지면서 지수관련 대형주보다 상대적으로 실적과 수급이 개선되고 있는 `양수겸장` 종목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SK증권은 12일 실적 모멘텀이 살아있는 외국인 선호주로 현대오토넷, 대상, 삼성물산, 한화석화, 한진해운, LG상사 등 6개 종목을 선정하고 이들 종목이 조정장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현정환 SK증권 연구원은 “이들 6개 종목은 연초부터 외국인 지분율이 꾸준히 오르고 있으며, 최근에는 개인 매수세까지 유입되고 있다”며 “실적 모멘텀이 강해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오토넷은 연초만 해도 외국인 지분이 거의 없다가 이후 꾸준히 늘어 현재 3%대에 이른다. 여기에 최근에 발표된 2ㆍ4분기 실적이 시장 추정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다. LG상사는 외국인 지분율이 연초 3%대에서 최근에 15%대로 급등했다. 또 2ㆍ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에 비해 88% 증가하는 등 실적이 크게 호전됐으며, 차입금 상환으로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대상은 지난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종목이다. 아스파탐 및 미니스탑 지분 매각으로 매각차익이 발생했으며, 원화강세로 원재료비 절감이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있으며, 2ㆍ4분기에 기대치 이상의 실적을 보인 한화석화는 주력제품인 PVC 시황이 개선되고 있어 수요증가만 뒷받침되면 하반기에 실적 개선폭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진해운은 하반기에 영업이익률과 관련이 높은 컨테이너선 운임이 현재의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이 상반기보다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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