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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벽면 유리블록 아파트 첫선 화제
입력2003-09-14 00:00:00
수정
2003.09.14 00:00:00
이종배 기자
건물 뒤쪽 외벽이 유리블록(Glass Blockㆍ점선)으로 설계된 단지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견 건설업체인 명진그린건설은 지난달 30일부터 분양에 들어가는 강서구 내발산동 아파트에 이 같은 공법을 적용한 신개념 설계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벽면을 유리로 마감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또 벽면 유리블록은 가로 1.6m, 세로 2.6m 크기. 명진은 벽면을 유리로 처리해 실내 분위기를 부드럽게 연출하고 미관ㆍ채광 효과를 극대화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계단 넓이를 타 단지보다 넓은 5m 이상으로 했다.
이와함께 동선을 고려해 주방을 `L`자형으로 설계하고 고급빌라 풍의 마감재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재건축 사업으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분양가가 평당 750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10% 정도 저렴한 것도 투자매력을 높게 하고 있다. 34평형 19가구가 분양되며 용적률 역시 161%에 불과하다. 입주는 오는 11월. 계약 즉시 2개월 후면 입주가 가능하다.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이 도보로 5분 거리다. (02)784-7733
<이종배기자 ljb@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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