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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통증악화 '한달휴식'

박지은 통증악화 '한달휴식'등근육 부상재발 요양불가피...4개대회 불참 올시즌 신인왕을 노리는 박지은(21)이 등근육 이상에도 불구하고 대회 출전을 강행키로 했다가 통증이 악화돼 결국 4주동안 요양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박지은은 지난주 자이언트이글클래식 개막직전 갈비뼈 사이의 등근육에 이상이 생겨 기권위기까지 갔던 박지은은 당초 이번주 미켈럽라이트클래식 기간동안 쉰 뒤 다음주 올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뒤모리에클래식에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3일(한국시간) 출전의사를 밝혔다. 박지은의 아버지인 박수남씨는 『지은이가 작은 아픔을 참아야만 진정한 스타 플레이어가 된다』며 출전 고집을 꺾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하루만인 4일 프로암대회를 위해 연습스윙을 하던중 통증이 가라앉지 않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정밀진단을 위해 뉴욕으로 떠났다. 박지은은 이후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집으로 돌아가 이달말까지 충분히 쉴 예정이며 9월 초 스테이트팜레일클래식부터 투어에 복귀할 계획이다 결국 이번주 휴식을 취한뒤 뒤모리에클래식에 출전하고 다시 한주를 쉬기로 했던 당초 계획과 달리 이번주 미켈럽라이트클래식에 이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뒤모리에클래식(10~13일), 브리티시오픈(17~20일), 올스모빌클래식(24~27일)까지 4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이에따라 박지은은 당분간 신인왕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해 한국 여자프로골퍼의 3년 연속 미국LPGA 신인왕 획득이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메이저 대회인 뒤모리에클래식은 다른 투어대회와는 달리 신인왕 포인트가 2배로 주어지기 때문에 더욱 불안한 상황이다. 박지은은 현재 신인왕 포인트 541점으로 도로시 델라신(448점)에 93점차 앞서 1위를 달리고 있으나 도로시 델라신은 자이언트이글클래식에서 우승하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델라신은 미켈럽클래식부터 올스모빌까지 4개의 대회에서 20위권만 해도 박지은을 추월할 수 있다. 그러나 골프계 관계자들은 『신인왕에 너무 집착해 서둘러 투어에 복귀할 경우 투어생활에 무리를 받을 수 있다』며 충분히 휴식할 것을 권하고 있다. 9월초부터 투어에 복귀해도 남은 6~7개 대회에 출전, 상위권에 꾸준히 입상하고 우승을 추가할 경우 충분히 신인왕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아마추어 시절의 명성에 집착하며 이름값을 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여유있게 투어생활을 해야한다는 게 골프계의 중론이다. ○…박지은과 함께 올시즌 미국무대에 데뷔한 「코알라」박희정(20)이 교포 2세 마커스 신(30)을 캐디로 고용해 미켈럽클래식에서 호흡을 맞춘다. 그동안 고정 캐디없이 활동해 온 박희정은 다음주 뒤모리에클래식까지 마커스 신과 함께 호흡을 맞춘 뒤 정식계약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마커스 신은 미국PGA 프로 테스트를 준비했던 상당한 수준의 실력자로 알려졌다.입력시간 2000/08/04 18:5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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