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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주택공급 50만가구 밑돌 듯

부동산경기가 크게 위축되면서 올해 주택공급량이 50만가구를 크게 밑돌 전망이다.4일 건설교통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주택건설 실적은 지난해 목표량의 95.6%인 47만8,000가구로, 12월 실적을 포함할 경우 50만 가구 공급계획은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올해는 재건축 규제강화, `10.29대책` 등 각종 규제책으로 민간 건설업체들의 공급물량이 급감, 50만가구 공급이 힘들 전망이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올해 부동산시장 전망이 우울하게 나오면서 민간 건설업체들이 공급계획을 잇따라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올해 주택공급량은 40만 가구 안팎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건설산업전략연구소 등 일각에서는 올해 주택공급량이 40만 가구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건교부도 일단 올해 공급목표를 지난해와 같은 50만가구로 세워 놓았으나 목표달성이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50만가구 공급이 목표지만 현재 시장상황으로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좀더 정확한 공급물량 전망은 일단 상반기 시장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건교부는 일단 국민임대 10만가구, 공공임대 5만가구 등 총 15만 가구의 임대주택은 계획대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해 1~11월 주택공급량 중 아파트(36만7,882가구)가 가격상승에 힘입어 전년 동기에 비해 23.9% 증가한 반면 다세대와 다가구주택(11만249가구)은 주차장설치 강화 등의 요인으로 59.3% 감소해 대조를 보였으나 올해는 양쪽 모두 급감할 전망이다. <이정배기자 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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