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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 中서 車설비수주

옥스그룹과 1,634만弗 계약

대우인터내셔널은 5일 중국의 옥스(AUX) 그룹으로부터 1,634만달러 규모의 자동차 설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동차 차체 생산에 필요한 금형과 용접조립설비 일체에 관한 것으로 대우는 부문별로 국내 중소기업들에 하청을 줄 계획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옥스그룹이 5년 안에 자동차 40만대 생산라인을 갖춘다는 목표를 갖고 있어 향후 추가 설비공급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태용 사장은 “자동차 공장의 주요설비를 일괄수주 함에 따라 확대되고 있는 중국의 자동차 조립생산설비 수출시장에서 중요한 계기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와 옥스그룹은 이번 수주와는 별도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철강, 화학, 전자제품 등의 사업에서도 협력할 방침이다. 전자부문이 주력인 옥스그룹은 종업원 1만3,000여명에 지난해 약 1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중국 내 중견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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