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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인물] 이종혁 한나라 의원

끼워맞추기식 경영지표 변경… 석유공사, 실적 부풀렸다


이종혁(사진) 한나라당 의원은 7일 한국석유공사 국정감사에서 석유공사의 경영실적 부풀리기를 집중 추궁했다.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에 의정활동의 목표를 두고 있는 이 의원은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에 자원했다. 특히 국회 미래성장동력산업 발굴ㆍ육성 연구회 회장인 그는 ▦바이오 ▦나노 ▦에너지 ▦첨단정보통신 ▦로봇의 다섯 개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년간 세 차례에 걸쳐 경영목표 지표를 변경했다"며 "끼워맞추기식 목표 지표 변경으로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석유공사 경영지표 변경의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한 뒤 "(경영평가 후) 2005년과 2007년 상여금 상승폭이 각각 106%와 93%로 급격히 올랐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또 강영원 사장과 석유공사 측의 '유가상승' '계약변경' 등의 반론에 재반론으로 응수했다. 그는 "석유공사는 유가예측을 제대로 못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며 해외계약은 석유공사 역량개발과 무관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비록 초선이지만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치권에서 활동한 덕분인지 노련하게 정곡을 찌른 국감활동으로 피감기관 관계자들을 긴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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