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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파일] 현대차, 3개월째 내수 50% 점유
입력2001-10-05 00:00:00
수정
2001.10.05 00:00:00
현대자동차가 3개월째 내수시장 점유율 50%를 유지하며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7월(50.9%)에 이어 8월 50.4%, 9월 50.6%로 3개월째 50%대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1~9월 국내시장에서 판매된 109만1,710대중 49.6%(54만1,027대)를 차지, 올해 처음으로 내수점유율 50%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현대차의 연도별 시장점유율은 96년 48.4%, 97년 46.9%, 98년 43%, 99년 46.6%, 지난해 45.2%로 50%에는 못미치고 있다.
현대차의 이같은 선전은 대우차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며 반사이익을 얻은데다 지난해말부터 내놓은 싼타페, 뉴EF쏘나타, 투스카니 등 새 모델과 아반떼XD, 그랜저XG등의 판매가 고르게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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