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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소재 산업을 키우자]영일특수금속

잇단 국산화로 소재전문社 도약영일특수금속(대표 오충섭, www.01smetal.co.kr)은 기초소재 국산화의 선도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IT및 전기전자와 반도체, 조선 및 중공업 등 국내 거의 모든산업과 냉장고와 세탁기 및 핸드폰 등 생활에 필요한 제품의 각종 기초소재를 전문생산하며 국내 산업구조를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수동합금과 용접용 소재 등을 중심으로 국산화를 이룬 것만 10여종에 이르는 등 특허가 26건에 달할만큼 국내 최소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 설비확보문제 등으로 올초부터 해외시장 개척에 뛰어들었지만 저렴한 가격에 비해 품질의 우수성을 평가받으며 미국과 유럽, 일본 등지서 주문이 쇄도, 그 액수가 7,500만달러에 달하고 있다. 지난 63년 설립된 영일특수금속은 선친의 뒤를 이어 83년부터 오충섭사장(45)이 경영을 맡으면서 재창업의 정신으로 기술개발과 설비투자에 전력하며 오늘의 기틀을 다져왔다. 오사장이 지난 20여년동안 R&D 등을 위해 투자한 자금만 약 300억원에 달할만큼 회사수익금과 재산 대부분을 쏟아부은 것. 특히 IMF시절인 지난 98년에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 50억원을 투자하며 제품회수율을 90%까지 높이고 기존방식보다 생산성도 4배정도 높일수 있는 간접압출방식을 이용한 생산설비개발에 착수, 2년만에 성공을 이뤄내는 집념을 보이기도 했다. 오사장은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앞선 생산설비가 갖춰져야만 대내외 경쟁력을 갖출수 있다"며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영일특수금속을 만든 원동력이다"고 강조했다. 영일특수금속은 그래서 독일의 티센과 야마하, 스미토모 등 세계적인 기초소재 전문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만큼 해외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최근 산업자원부와 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소속 기관투자가들로부터 18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무게와 원가를 크게 줄일수 있는 크레이드와이어 소형사이즈개발에도 착수했다. 또 지난 10여년간 작업 끝에 핸드폰용 안테나 및 배터리용 소재 등도 개발, 내년부터 본격 양산하며 수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래서 올해 150억원으로 예상되는 매출이 설비부족 등으로 해외오더를 다 소화못하더라도 내년에는 300억~400억원에 달할 전망이고 2년뒤에는 코스닥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7년전부터 마라톤에 취미를 붙이며 5번의 완주를 이뤄내기도한 오사장은 7,000여평의 연구소를 인하대 기술혁신센터 시범공장으로 5년간 무상임대해주는 등 산학협동의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사장은 " 단계적으로 해외 현지공장 확보 등을 통해 세계적인 기초소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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