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 신용불량자 작년말 370만명 돌파
입력2004-01-29 00:00:00
수정
2004.01.29 00:00:00
조의준 기자
작년말 현재 개인 신용불량자가 370만명에 달했다. 특히 내수부진이 심했던 작년 한햇동안 108만명의 신불자가 새로 생겼다.
2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개인 신용불량자는 같은 해 11월말의 364만7,649명보다 1.98%(7만2,382명) 증가한 372만3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2년말의 263만5,723명보다 41.14%(108만4천308명)나 늘어난 것이다. 전체 신용불량자 가운데 금융거래 등 상거래에 의한 신용불량자는 357만4,877명, 국세ㆍ관세ㆍ지방세 체납자 및 법원채무불이행자로 등록된 신용불량자는 14만5,154명이었다.
작년 12월 신용불량자의 연령대별 증감률은 10대만 9.38% 감소했을 뿐 나머지 연령대는 모두 증가했다. 특히 30대가 2.77%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20대와 40대 이상은 각각 2.13%, 1.48% 늘어났다. 또 30대 여성의 증가율이 4.10%에 달해 남편이 신용불량자로 몰리자 부인명의로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다 `신용불량가족`으로 확대되는 악순환이 심화되고 있다.
신용카드관련 개인 신용불량자는 작년말 현재 239만7,185명으로 한달 전보다 3.29%(7만6,456명) 증가했다.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