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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제] 미국 소비 늘고 신규주택판매 개선

이번 주 시장의 관심은 최근 들어 회복세가 주춤해진 것으로 보이는 미국의 경기와 주말을 앞두고 급락한 엔화 가치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우선 오는 26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의 1ㆍ4분기 성장률이 시장 분위기를 바꿔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블룸버그의 사전 조사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1ㆍ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기준 3.1%에 달했을 것을 예측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4ㆍ4분기의 0.4%에 비해 크게 높아진 수치다. 같은 기간 미국이 개인소비 증가율 역시 전 분기 대비 호전된 2.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주 초에 발표되는 3월의 신규주택판매(23일) 통계도 전월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를 예고하는 안 좋은 경제지표가 잇달아 발표된 가운데 이들 지표가 예상만큼 호조를 보일 경우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를 다소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에서는 이 밖에도 이번 주에 애플, 엑손모빌, 보잉, 캐터필러, 굵직한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대기하고 있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10개 기업과 S&P 500지수에 편입된 170개 기업이 1ㆍ4분기 실적을 쏟아내며 어닝시즌은 절정을 맞게 된다.



그 중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것은 23일 장 마감 이후에 공개될 애플의 실적이다. 최근 주가 급락으로 주당 400달러 선이 붕괴된 애플은 이날 최근 수년 사이 가장 부진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최근 주가에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뉴욕증시의 대장주인 애플의 실적하락은 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외환시장에서는 일본 엔화가치가 얼마나 추가 하락할 지가 주요 이슈가 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지난 주말 열린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일본 양적완화 정책가 공식 용인되면서 주 초반 엔ㆍ달러환율이 달러당 100엔을 돌파(엔화가치 약세)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국제 사회의 '면죄부'를 받은 일본은행이 오는 26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 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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