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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주가 이틀째 상승 지속

한국바스프 라이신 사업 철수 '반사익'

CJ가 한국바스프의 라이신 사업 철수 재료를 바탕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CJ는 3일 전날보다 2.92% 오른 9만8,800원으로 마감, 이틀째 오름세를 탔다. 대우증권은 이날 “CJ는 라이신을 생산 판매하는 PT.CJI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데 한국바스프의 라이신사업 철수로 라이신 가격이 상승한다면 CJ도 수혜를 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제시했다. PT.CJI의 연간 라이신 생산능력은 16만톤으로 일본의 아지노모토, 중국의 GBC에 이어 세계 3위 규모이다. 라이신은 가축들의 단백질 공급과 성장촉진을 위해 사료에 첨가되는 물질이다. 백운목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라이신업계가 원재료비 상승, 생산능력 과잉 등으로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원가경쟁력ㆍ기술력ㆍ투자여력이 우수한 CJ와 아지노모토ㆍGBC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바스프의 철수소식으로 지난 2일 아지노모토와 GBC의 주가가 10%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CJ의 주가는 2006년 하반기 이후 경영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 부분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누리투자증권도 CJ에 대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자회사들의 실적이 올해에는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6,000원에서 11만6,000원으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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