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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대우건설 'M&A 이슈' 동반강세

아랍에미리트·나이지리아 등 대규모 수주도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주가가 인수ㆍ합병(M&A) 이슈가 부각되며 사흘째 동반 상승했다. 12일 증시에서 현대건설 주가는 현대그룹이 인수 의사를 밝히면서 전날보다 6.06% 급등한 4만2,000원으로 마감했다. 대우건설도 0.77% 오른 1만3,100원으로 3일째 상승했다. 이는 채권단의 지분 매각이 본격화되면서 매각 일정도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노정익 현대상선 사장은 “사모투자전문회사(PEF) 등을 활용할 경우 현대건설을 충분히 인수할 수 있다”며 현대그룹의 현대건설 인수 의사를 공식화했다. 대우건설도 지난 9일 두산ㆍ한진ㆍ금호 등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에는 매각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증권은 최근 대우건설에 대해 “1조3,000억원을 웃도는 유동화 가능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업계 최대의 주택개발 및 공공토목 업체”라며 “매각 작업의 본격화도 긍정적”이라며 6개월 목표주가를 1만4,900원으로 올렸다. 오일 달러에 힘입은 중동 특수도 주가에 호재로 평가되고 있다. 한화증권은 “해외건설 수주가 외환위기 때인 지난 97년 이후 8년만에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며 “특히 현대건설의 경우 아랍에미레이트(UAE) 등지의 수주 호조로 지난해 동기보다 188% 늘어나는 등 국내 최대 해외건설 업체로 재부상했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역시 현대건설에 대해 중동 특수와 M&A 이슈 등을 이유로 업종 내 최대 선호주로 꼽았다. 대우건설도 이날 나이지리아에서 4,960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따냈다고 공시, 오일 달러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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