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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산운영사 CEO, 시장 거품 경고

세계 최대 자산운영사인 미국 블랙록의 로런스 핑크 최고경영자(CEO)가 자산 거품을 강력히 경고하며 미국에 조속한 양적완화 축소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핑크 CE는 시카고대 주최 패널 토론에 참석해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이 테이퍼링을 (당장)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핑크의 경고는 연준이 이날 이틀간의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들어간 가운데 나왔다

현재 시장에서는 연준이 셧다운 후유증 등을 고려해 내년 3월까지는 양적완화를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셧다운 전에는 연내 출구전략 실행이 중론이었다. 연준은 경기 촉진을 위해 매월 850억 달러의 미 국채와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채권을 사들이고 있다.



핑크는 “시장에 또다시 실질적인 거품이 끼는 것을 봐왔다”면서 “증시가 대폭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실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지난해 13% 상승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이미 24% 추가 상승했다.

이어 핑크는 미 국채와 회사채 간 수익률 차이(스프레드)가 극적으로 좁혀지고 있다는 경고를 내놨다. 이 스프레드가 좁혀지는 것은 경기 회복을 반영하지만 한편으로는 위험 감수 투자가 활발해지는 것도 의미한다고 그는 지적했다. 우량기업은 물론 투기 수준의 회사채에도 갈 곳이 마땅치 않은 자금이 계속 몰리고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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