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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가격 하락 업계 신용등급 영향 미미

최근 철강업종 주가 하락의 주원인인 철강재 가격 하락은 관련 업계의 신용등급에는 거의 영향을 못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가는 22일 `철강업계 신용등급 최고점에 도달했는가'라는 보고서에서철강업계는 과거 업체들간 경쟁적인 설비증설에 따른 공급과잉과 환란후 수요급감으로 인한 가격 폭락을 경험, 현재의 철강재 가격 하락을 충분히 감당해낼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철강업계는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수요를 충분히 고려해 합리적인 수준에서 설비를 증설하는 등 업계내 공조체제를 강화했으며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체질개선이 이뤄져 철강재 가격하락에 대한 충격흡수 능력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기업평가는 또 중국 철강 수요 감소가 철강재 가격을 하락시킬 것이라는 시나리오도 신용도에는 중립적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의 경우 2008년 베이징(北京)올림픽과 2010년 상하이(上海)국제박람회 등국가차원의 초대형 이벤트가 있어 철강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중국의 철강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단정짓기는 쉽지 않다고 기업평가는 밝혔다. 기업평가는 따라서 중국의 일시적인 철강 수요의 부침을 가지고 철강업계의 신용도를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기업평가는 철강 업체별 신용전망과 관련,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보유한 동시에 막강한 내수 지배력을 갖고 있다는 점 때문에 최고 등급인 `AAA'가 부여돼 있는 POSCO[005490]는 논의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혀 POSCO에 대한 신용등급에 당분간 변화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기업평가는 INI스틸[004020]과 현대하이스코[010520]에 대해서는 작년 가을 인수한 한보철강 당진공장의 정상화 시나리오와 재무전략의 진척 여부가 신용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동국제강[001230]은 최근 검토 중인 재무구조 개선과 신규사업 진출 계획이 확정되면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며 동부제강[016380]은 당진공장 합리화 증설과 관계사인 동부아남반도체[001830]의 향후 사업전략이 신용도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기업평가는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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