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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상장기업 실적] <코스닥> 벤처등 IT업종 수익성 크게 악화

영업익 10%감소…1,000원팔아 53원남겨<br>매출은 소폭 늘어“실적측면 바닥권” 평가도


코스닥기업들은 1ㆍ4분기에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이익은 대폭 줄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코스닥기업들이 실적면에서 바닥권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18일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밝힌 ‘코스닥 12월결산법인 1분기 실적’에 따르면 비금융업 698사의 매출총액은 12조6,3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4%가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6,713억원으로 10.23%가 줄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7,324억원과 5,549억원으로 각각 12.24%, 14.38% 감소했다.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지난해 1분기에는 1,000원을 팔아 60원을 남겼는데 올해 53원을 남기는 데 그쳤다. 이처럼 부진한 실적은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한 IT업종의 실적악화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벤처기업 314개사의 매출은 4.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0.09%, 33.52% 감소했다. 일반기업들도 LG텔레콤 등 통신업체의 흑자전환과 홈쇼핑업체들의 실적호전에도 불구하고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주의 실적둔화의 영향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0.22%, 4.71% 감소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코스닥기업들의 실적은 지난해 2분기를 정점으로 하강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올해 1분기가 실적측면에서 바닥권이거나 바닥 부근에 진입했다고 보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코스닥기업들은 IT 대기업과 연관된 2차기업이 대부분”이라며 “최근 D램, LCD패널가격의 반전 등 IT경기의 회복 신호가 가시화되면서 이와 연관성이 큰 코스닥기업들의 실적도 상반기중 바닥을 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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