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텍비젼(대표 이성민)은 20일 이미지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인식하고, 움직임 추출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동작을 수행하는 휴대폰의 영상처리 입력장치인 ‘MV5011(사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버튼이나 키패드가 따로 필요없으며, 사용자가 접촉하지 않더라도 움직임을 인식해 영상처리가 가능하다. 또 초슬림 모듈로 제작할 수 있어 휴대폰의 디자인 변화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특히 사용자는 간단한 손가락 동작으로 휴대폰의 여러 기능에 쉽게 접근 할 수 있어서 뮤직휴대폰의 경우 수많은 음악파일을 검색하지 않고 한 눈에 파악해 원하는 음악을 바로 들을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MV5011은 휴대폰에 응용돼 미래지향적 제품을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VTR이나 셋톱박스 등으로 적용 범위를 점차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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