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 BSI는 70으로 집계돼 지난달보다 4포인트 올랐습니다. 지난달 BSI는 수출부진과 메르스라는 겹악재에 6년3개월만에 최저치인 66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달 BSI가 지난달보다 소폭 상승해 기업 체감경기가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메르스가 발생하기 전인 4월의 80이나 5월 기록한 73보다는 낮은 수준이어서 메르스의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못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BSI는 기업이 느끼는 경기상황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면 그 반대를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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