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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LA 7.0 강진... 수백만명 공포
입력1999-10-17 00:00:00
수정
1999.10.17 00:00:00
또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휘거나 파손됐으며 LA 카운티와 오렌지 카운티 등지에서는 변압기가 폭발, 정전사태가 일어나면서 9만여명의 주민이 어둠 속에서 공포에 떨었다.다행히 이번 지진이 인구밀집지대인 LA 중심을 비켜가 열차 탈선사고 등으로 인한 경상자 몇명을 제외하고는 인명 및 재산피해가 크게 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TEH) 지질연구소는 『이날 오전2시46분(한국시각 오후6시46분)께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이 LA에서 라스베이거스·샌디에이고에 이르는 남서부 지역을 강타했으며 이후 리히터 규모 4.0~6.0의 여진이 10여 차례 이어졌다』고 밝혔다.
진앙지는 캘리포니아주 남부 모하비 사막의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으로부터 북동쪽으로 51㎞, LA에서 동쪽으로 약 160㎞ 떨어진 「헥터」라는 마을로 측정됐으나 다행히 여기는 농촌지역으로 인구가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CBS2 텔레비전 방송은 이날 오전3시10분께 승객 150여명을 태우고 진앙지 인근 철로를 달리던 앰트랙(전미철도여객수송공사) 소속 시카고발 LA행 열차 1대가 탈선, 4명의 경상자가 발생했으나 객차 22량은 온전하며 승객들은 앰트랙이 마련한 버스에 분승, LA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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