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일 스마트폰과 스마트TV를 연결해 즐길 수 있는 '모노폴리', '티비노리', '에어포스' 등 신규 컨버전스(융합) 게임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들 게임은 여러 명이 각자의 스마트폰으로 하나의 TV에서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노폴리는 원래 세계 주요 도시를 돌아다니며 부동산을 사고 팔아 재산을 늘려가는 인기 보드게임으로 103개국에서 37개 이상의 언어로 만들어졌다. 국내에는 '부루마블'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모노폴리는 보드게임을 TV에서 즐길 수 있게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스마트폰으로 주사위를 던지고 재산을 관리하는 등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
'티비노리'는 '청기백기', '열혈묵찌빠', '흔들어! 칵테일' 등 단순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실내 파티 게임들을 제공한다.
'에어포스'의 경우 비행기 게임으로 2인용 모드를 지원해 친구나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전 세계 140여개국 이상의 참가자들과 글로벌 랭킹을 겨룰 수도 있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기기 간 컨버전스가 대중화되면서 이를 활용한 스마트TV용 컨버전스 게임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컨버전스 게임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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