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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화재 초강세 행진

“연내 매각된다” 기대감 이틀째 급등세


쌍용화재 초강세 행진 “연내 매각된다” 기대감 이틀째 급등세 최형욱 기자 choihuk@sed.co.kr 쌍용화재가 연내 인수ㆍ합병(M&A) 기대감으로 초강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증시에서 쌍용화재 주가는 전날보다 10.64% 급등한 7,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9일 8.46% 오른 데 이어 이틀째 급등세다. 이날 주가가 급등한 것은 금융감독위원회가 최근 쌍용화재측의 경영개선 계획에 대해 대주주 보유주식 매각 완료라는 조건을 내세워 승인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영권 분쟁에 시달려왔던 쌍용화재는 올해 말까지 대주주인 세청화학과 관계인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을 제3자에게 매각해야 한다. 쌍용화재는 지난달 15일 금감원에 제출한 경영계획서에서 대주주인 이창복 회장측이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 쌍용화재 경영에서 손을 뗀 뒤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쌍용화재 매각이 실제 성사될 지는 미지수여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그동안 대주주 지분 인수에 흥국생명을 갖고 있는 태광산업과 대한생명ㆍ신동아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한화그룹이 관심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몇 달 전 인수 문제를 검토한 적이 있으나 지금은 인수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한화그룹 관계자 역시 "현재로서는 쌍용화재 인수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리딩투자증권의 경우 쌍용화재 인수를 위해 사모투자전문회사(PEF)의 설립ㆍ등록을 추진했으나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등록이 보류되면서 인수 자체가 무산됐다. 한편 쌍용화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이 회장 0.91%, 세청화학 15.41%, 조훈증씨 2.72% 등 총 19.34%다. 이 회장측과 경영권 분쟁을 일으켰던 대유투자자문측은 대부분의 지분을 이미 장내 매각했고, 현대금속 지분 8.16% 등을 포함한 대유측의 우호지분만 13.99% 정도 남아있다. 입력시간 : 2005/12/1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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