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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4월 제조업 PMI 예상 하회…ECB 양적완화 효과 아직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에도 불구하고 유럽 제조업 경기지표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유로존 경기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정보제공업체 마킷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1.9로 시장전망치인 52.6을 밑돌았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2월 51.0에서 지난달 52.2로 오른 후 다시 하락한 것이다.

로이터는 이번 지수 하락이 ECB의 QE가 제 효과를 내지 못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킷 수석연구원은 “이번 지표 부진은 ECB의 QE가 유럽 지역의 경기를 부양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커다란 실망감을 안겨주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성장 둔화 및 정체 효과에 대해 결론 내리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

이번 PMI 하락은 특히 유럽의 주요 경제국인 독일과 프랑스의 지표 부진이 이끌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독일 4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51.9를 기록해 전망치 53.0을 밑돌았다. 프랑스 4월 제조업 PMI 예비치 또한 48.4로 역시 전망치 49.2에 못 미쳤다.



아일랜드 국영방송 RTE는 이번 PMI 발표가 유로존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는 긍정적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러한 부진이 향후 유럽 증시에도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영국 FTSE100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40% 떨어진 7,000.40, 프랑스 CAC40지수는 1.12% 내린 5,152.65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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