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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7일까지 경영분쟁 합의안되면 총사퇴"

쌍방울 직원들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대한전선과 SBW홀딩스가 오는 7일까지 합의를 도출하지 않을 경우 전직원이 총사퇴할것이라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내용증명 서한을 양측에 발송했다고 5일 밝혔다. 쌍방울 비상대책위원회와 노동조합은 서한에서 임시 주주총회 하루전인 오는 7일까지 양측간 소송을 포함한 각종 분쟁의 종식을 담보할 수 있는 가시적이고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전직원이 총사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 종업원이 사직하면 정상적인 기업활동의 중단과 주권의 관리종목 지정으로 인한 주주 피해 등이 우려된다면서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양측이 합의해 장기간의 경영권 분쟁을 끝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쌍방울은 대한전선의 요청에 따라 오는 8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새로운 경영진을 선임할 예정이다. 대한전선은 지난 3월25일 열린 쌍방울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 5명을 선임하려 했으나 상정 안건이 부결됨에 따라 쌍방울에 대한 경영권 장악에 실패했었다. 쌍방울은 지난 97년 10월 부도 이후 2002년 11월 에드에셋(현 SBW홀딩스)에 인수되면서 법정관리를 졸업했으나, 최근 대한전선이 33.14%의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로 부상하면서 경영권 분쟁을 겪어왔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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