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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시트 운트

가라데서 힙합까지 거대 액션할리우드 흥행메이커로 불리는 조엘 실버 제작군단이 내놓은 ‘엑시트 운즈’(Exit Wounds)는 파워풀한 액션과 화려한 스펙터클로 일단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실버 군단은 지금까지 약 35억달러의 수입을 거뒀는데, 제작 편당 평균 1억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한 셈이다. 특히 1999년 제작한 '매트릭스'는 액션영화의 정의를 새롭게 내리며 전세계적으로 4억5,000만달러이상의 수익을 벌어들였다. '엑시트 운즈'에서는 와이어 액션, 가라데와 쿵후, 그리고 힙합을 절묘하게 결합시킨 액션들이 선보인다. 데뷔작인 '로미오 머스트 다이'를 통해 액션연출에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한 촬영감독 출신의 안드레이 바르코비악 감독이 연출했다. 디트로이트에서 가장 사건사고가 많은 15구역의 한 화학공장에 보관돼 있던 500만 달러어치의 헤로인 50㎏이 감쪽같이 없어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 마약은 놀랍게도 조직적으로 마약을 빼내 밀매해온 15구역의 부패한 형사들의 손에 넘어가 있다. 때마침 인근 구역의 경찰서에서 명령불복종으로 서장의 미움을 사 15구역으로 방출돼온 오린 보이드(스티븐 시걸)가 동료들이 마약과 연루돼 있다는 낌새를 채고 추적하던중 이들과 마약밀매업자 라트웰 워커(DMX)간의 연관성을 알게 된다. 보이드는 비리경찰들 때문에 억울하게 감옥에 갇혀 있는 동생을 구해내기 위해워커가 부패경찰들의 부패를 입증할 증거자료를 수집중이라는 새로운 사실을 알고워커와 손을 잡고 힘을 모은다. 비리경찰들이 워커에게 헤로인을 넘겨주는 현장을 덮치기 위해 파트너인 조지(이사야 워싱턴)와 함께 잠복해 있던 보이드는 이전에 21구역에 근무할당시 자신의상관이었던 반장에게 지원을 요청해 놓은 상태에서 일대격전에 나선다. 어린시절부터 격투기에 흥미를 보였는 가 하면 87년 '형사 니코'로 영화에 데뷔한 이래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언더시즈','죽음의 표적','죽음의땅'등 수십편의 액션물에 출연해 액션배우로 자리를 굳힌 스티븐 시걸의 연기가 단연 돋보인다. 미국 힙합음악계에서 하나의 아이콘으로 통하는 가수 겸 배우 DMX는 마약밀매업자 역을 맡아 스티븐 시걸과 호흡을 맞춤으로써 연기영역을 넓히는데 성공한 것으로보인다. 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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