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비지니스가 있다'

'...비지니스가 있다'ICG지음-일본서 배우는 닷컴 경영전략 한 때 한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인터넷 강국이라는 자부심에 빠져있었다. 그러나 요즘은 사정이 많이 달라졌다. 우리나라 닷컴 기업들은 심각한 위기감에 시달라고 있다. 벤처 자본들의 유입이 더딘 가운데, 9월 위기설 등 여러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다. 분명 한국은 도메인 등록수, 인터넷 인구 비율 들으로 보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이다. 그러나 일본의 경우 앞으로 인터넷 서비스 분야의 판도를 결정할 무선 인터넷 분야 그리고 인터넷 쇼핑몰 이용이 한국의 두 매에 달하는 인터넷 강국이다. 흔히 수익 창출에서 문제가 있음을 지적받아 온 한국의 닷 컴 기업에 비해 일본은 뭔가 선진적인 측면을 보여주고 있는 것. 이런 점에서 인터넷 컨설팅 업체인 ICG(INTERNET CONSULTING GROUP)가 일본의 인터넷 비즈니스 세계를 분석한 「일본 인터넷에 당신이 찾는 비즈니스가있다」는 우리에게 시사해주는 대목이 많다. 이 책은 무선 인터넷을 중심으로 세계 최강의 인터넷 제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일본 인터넷 비즈니스는 어떻게 오프라인과 성공적인 연계를 맺으면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지, 그들만의 독특한 커뮤니티는 무엇인지, 어떤 콘덴츠로 경쟁을 하고 있는지 등을 자세히 분석하고 있다. 이 책은 급속한 성장을 하며 글로벌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는 일본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 50가지를 쇼핑몰,커뮤니티, 여행, 생활정보, 엔터테인먼트 등 분야별로 조목조목 분석했다. 일본의 쇼핑몰은 모든 제품을 취급하는 종합 쇼핑몰과 한 가지 품목만을 전문화시킨 전문 쇼핑몰로 나뉜다. 워드 정도만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간편하게 자신만의 인터넷 가게를 열 수 있도록 한 일본 최대의 종합 쇼핑몰 라쿠텐 시장(WWW.RAKUTEN.CO.JP), 검증된 상점들만 입점시킴으로써 네티즌들로 하여금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게 한 잇핀(WWW.IPPIN.COM), 희귀 아이템으로 차별화된 역경매 사이트인 이지시크(WWW.EASYSEEK.NET), 오프라인에서 쌓은 100여년의 전통을 온라인으로 옮긴 우산 전문 사이트 가사야(WWW.KASAYA.COM), 최상의 신선도를 자랑하는 꽃전문 사이트 히비야 카단(WWW.HIBIYA.CO.JP) 등의 예가 제시되어 있다. 일본인의 문화에 맞게 특성화한 소펭몰, 고객 지향의 서비스, 탄탄한 콘덴츠를 생명으로 소규모이지만 흑자를 내고 있다는 것이 눈여결 볼 점이다. 이밖에 한가지 일에만 전념하는 사람들을 위한 커뮤니티 사이트인 마구마구(WWW.MAG2.COM) 등 다채로운 커뮤니트 사이트들과 아루키카다(WWW.ARUKUKATA.CO.JP) 등 여행 사이트들도 볼만 하다. 우리나라와 일본을 가리지 않고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사이트는 단연 생활정보 사이트이다. 일본 최대의 생활정보 사이트는 피아(WWW.PIA.CO.JP). 피아는 디지털 추첨방식을 이용해 더욱 공평한 예매제도를 실시, 차별화된 티켓 판매전략으로 성공했다. 또 휴대폰만 있으면 리얼타임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콘덴츠 제공업체인 오데나비(ODENAVI.PORT.NE.JP)는 고객서비스의 일환으로 제공하는 콘덴츠를 기업에 파는 B TO B 업체이다. 이밖에 엔터테인먼트와 여러가지 특이 사이틀도 볼만하며 특히 그들의 수익모델 창출 방안에 관심을 둘만 하다. 이 책은 또 무선 인터넷 서비스 등 앞으로 인터넷 비즈니스를 지배할 새로움 움직임도 깊이있게 소개해준다. 김영사 펴냄. 이용웅기자YYONG@SED.CO.KR 입력시간 2000/08/02 19:54 ◀ 이전화면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