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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챔피언십] 이모저모

○…올 LA챔피언십은 마치 한국프로대회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 2,000명이 넘는 LA교민들이 우드랜치코스를 찾아 박세리 박지은 김미현 조를 따라 다녔다. 이들중 선두를 추격중인 김미현과 루키 박지은 조에 각각 500명이 고정적으로 몰려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박지은의 부친 박수남씨가 운영중인 삼원가든에선 주방장 등 직원 6명을 파견, 경기내내 열렬히 응원하기도. 그러나 일부 갤러리들은 상식없는 행동을 해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김미현은 경기시작 1시간30분전에 코스에 도착, 평소보다 많은 시간을 연습. 2라운드부터 바람이 더 강하게 불자 볼이 우측으로 휘는 각도를 아버지 김정길씨의 조언을 받아가며 클럽별로 파악. 특히 김미현 등 선두 조들은 일찍 출발한 조들보다 바람의 영향을 더욱 많이 받았고 빗줄기마저 굵어져 생각만큼 타수를 줄이는데는 실패. 김은 경기후 기자회견에서 『후반들어 비가 와 비옷을 꺼내입고 추위를 막는다며 두터운 옷을 입으면서 감각을 잃었다. 퍼팅감각이 조금만 되살아난다면 우승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자신. ○…박세리는 『지난 2년간 초반 부진과 올시즌 개막전인 오피드데포대회에서 실격당한 것 등을 만회하기 위해 지난 3주동안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며 『멋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박은 『18홀을 도는 동안 드라이버와 아이언 샷은 흠잡을데 없었지만 그린에만 올라서면 라이를 읽지 못하는 등 전혀 딴 사람이 된 기분이었다』고 부진원인을 분석. 하와이와 호주에서 잇따라 열릴 3개 대회에 출전하지 않을 계획이라는 박은 『3주간 재충전하면서 문제점을 점검하고 3월9일 개막될 웰치스-서클K챔피언십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소개. 그는 『특히 같은달 열리는 첫 메이저대회 나비스코챔피언십(3월23~26일)제패에 욕심을 내겠다』며 앞으로 일정을 설명. ○…우승을 향해 한발 한발 다가서던 박지은은 10번홀(372야드·파4)에서 통한의 트리플보기를 기록. 박지은은 세컨샷이 벙커에 바지면서 첫 트리플보기를 기록했지만 8,9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해 3언더파로 후반 10번홀을 시작. 그러나 박은 티샷을 하는 순간 왼쪽 발이 바닥에서 미끄러졌고, 볼은 왼쪽으로 크게 휘며 워터해저드에 빠진데 이어 3번째 친 샷이 다시 물속으로 들어가 결국 트리플보기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이븐파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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