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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파격’내각 행보도 ‘이색’

참여정부 첫 내각이 `파격`이라는 것이 중평인 가운데 일부 장관들의 행보가 과거 정부의 장관들에 비해 `이색`적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장관 가운데는 단연 강금실 법무부 장관이 화제였는데 언론들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해 따로 날을 잡아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다. 김해군수 시절 기자실을 폐쇄해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던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은 “집을 마련하면 기자들을 집들이에 초청하겠다”고 해 달라진 언론관을 표했다. ○…남해군수 시절 기자실을 폐쇄해 전국적인 시선을 모았던 김 행자부 장관이 28일 기자실의 필요성을 인정하며 나름대로의 언론관을 피력. 김 장관은 이날 취임식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기자실은 폐쇄되는 거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러면 국민을 어떻게 만나죠”라고 반문했다. 김 장관은 “언론환경이 바뀌었다”고 운을 뗀 후 “정보를 공유해야 하며 행자부는 큰 부처로서 국민들의 소리를 듣기 위해 언론을 이용해야 한다”고 달라진 언론관을 피력했다. 그는 또 “언론 스스로도 변화하고 있으며 국민과 행자부 사이에 좋은 중간역할을 해줄 파트너로 함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최초의 여성 법무장관으로 현직 서울지검 부장검사급이 동기라는 점에서 세간의 화제를 모은 인물답게 취임과 동시에 언론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 이에 따라 강 장관은 라디오 등 일부 인터뷰를 제외하곤 대부분 고사하며 오는 5일 오후2시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출입기자 합동 기자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한편 강 장관이 취임 첫날 한 라디오 방송과의 대담에서 “법무부의 문민화라는 명제 아래 차츰 전문행정관료로 대체해갈 것”이라고 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법무부에서 근무하는 검사들은 “다 쫓겨나는 것 아니냐”며 불안해하는 표정. 그러나 일반직 직원들은 “전문관료를 중심으로 법무행정이 제대로 틀을 갖춰나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전용호기자 chamgi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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