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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배당금 작년 5兆 넘어

외국인 주주들이 지난해 한해 동안 국내 증시에서 배당금으로만 5조원 이상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증권선물거래소가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2006년 현금배당을 실시한 427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상장사의 배당금 총액은 11조6,9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24%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외국인이 받아가는 배당금은 전년비 28.79% 늘어나 총 5조3,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증시에서 37%를 차지하는 외국인이 전체의 45.8%에 해당되는 배당금을 가져가는 셈이다. 외국인 배당금 비중은 지난 2003년까지 40%를 밑돌다가 2004년 47.7%로 급등한 이래 2005년에는 42.1%를 기록했다. 지난해 외국인들의 집중적인 순매도 공세 속에서도 이처럼 배당 몫이 늘어난 것은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은행주들이 대규모 배당을 실시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해 현금배당을 실시한 기업 수는 전년 대비 3.69% 늘었으며 배당성향은 23.82%로 3.47%포인트 높아졌다. 배당성향이 가장 높은 기업은 금호타이어로 2,164%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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