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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쌀 한국 식탁 공략 본격화

공매 20일만에 모두 팔려<br>낙찰가도 작년比 22% 올라…중국쌀은 공매 낙찰률 저조


미국쌀이 쇠고기에 이어 한국인의 식탁을 공략해나가고 있다. 올해 수입된 미국산 쌀은 일부 물량이 조기에 판매되며 향후 수입물량 확대를 예고했다. 2일 농림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올해 우리나라가 ‘최소시장접근(MMA)’ 물량으로서 의무적으로 들여와 국내에 시판해야 하는 쌀 3만4,429톤이 모두 수입됐다. 우리나라는 쌀의 관세화를 유예하는 대신 오는 2014년까지 미국ㆍ중국ㆍ태국 등 쌀 수출국에 의무수입물량을 매년 배정하고 있다. 올해 1만414톤이 배정된 미국산 쌀은 3등급 4,162톤이 지난달 7일 첫 공매 이후 20여일 만에 7차례 공매를 통해 모두 팔렸다. 낙찰률도 회를 거듭할수록 높아져 미국산 쌀의 낙찰가는 지난해에 비해 22% 오른 2만4,220원(20㎏)을 기록했다. 미국산 1등급 6,250여톤도 이날 첫 공매에 들어가 180톤이 팔렸다. 반면 중국산 쌀은 지난 3월 공매에 들어가 3개월이 지났지만 3등급 1만4,000톤은 57%, 1등급 8,600톤은 23%인 2,000여톤만 매매가 이뤄졌다. 지난해 판매가 부진해 3,000톤에서 올해 수입물량이 1,000톤으로 줄어든 태국산 쌀도 700톤만 팔렸다. 농림부는 전년도 판매실적을 반영해 매년 국별 수입물량을 배정하고 있어 미국산은 내년에 전체물량 중 비중이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AT 관계자는 “올해 들어온 미국쌀은 작황이 좋아 지난해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으며 식당 등의 수요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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