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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가치주 펀드

트러스톤운용 주내 출시… 4연속 히트 칠까<br>성장주·롱쇼트·헤지펀드 이어 시중 자금 끌어 모을지 관심

액티브 주식형 펀드(성장주펀드)와 공모형 롱쇼트펀드로 운용업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이번에는 가치주 펀드를 론칭하며 새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트러스톤자산운용은 국내 저평가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가치주 펀드인 '트러스톤밸류웨이증권투자신탁(주식)'을 이번주 안에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간다. 그동안 공모형 주식형으로 인덱스 펀드와 성장주 펀드만 운용해왔던 트러스톤자산운용이 가치주 펀드까지 영역을 확장한 것이다.

'트러스톤밸류웨이'는 안정적으로 현금이 발생하고 산업 내 강한 포지션을 갖춘 저평가 된 종목에 집중 투자해 코스피지수 대비 초과 수익률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성적ㆍ정량적 분석을 통해 내재가치 이하의 저평가 기업을 발굴하고 향후 배당이나 무상증자 등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펼칠 수 있는 종목을 미리 편입해 펀드 수익률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규호 트러스톤자산운용 리테일마케팅 팀장은 "최근 정통 주식형 펀드에서 가치주 펀드가 주요 투자 상품으로 자리잡은 만큼 투자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펀드는 황성택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돼 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는 가치주 펀드가 장기수익률을 추구하는 트러스톤운용의 투자철학에 부합하다고 판단, 펀드 출시를 직접 지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트러스톤자산운용은 다른 운용사와 달리 공모펀드를 쉽게 론칭하지 않는다"며 "오랜만에 가치주 펀드로 공모펀드를 출시한 것은 그만큼 리서치 역량 및 펀드 운용에 자신감이 있다는 것으로 해석하면 된다"고 말했다.

가치주 펀드까지 선보이면서 트러스톤운용은 증권전문운용사로서 탄탄한 상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트러스톤운용은 현재 '제갈공명' '칭기즈칸' 등 성장주 펀드는 물론 공모형 롱쇼트펀드인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30'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50'펀드를 운용하면서 벤치마크를 초과하는 수익률로 시중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형헤지펀드 '트러스톤탑건코리아롱숏전문사모투자신탁제1호 S클래스'를 출시해 1주일 만에 969억원(7월22일 기준)을 끌어모으기도 했다. 이는 전체 한국형 헤지펀드 26개 중 4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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