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업계에 따르면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달 말 중국 정부 관계자를 만나 이 같은 투자 계획을 전달했다. SK하이닉스는 2014∼2016년 3년간 우시 공장에 25억달러를 투자하는 계획을 지난해 중국 정부로부터 승인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우시 공장에는 한해 8억~9억달러 규모 투자가 집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투자는 그중 일부다.
우시 공장은 지난해 9월 화재로 생산 차질을 빚다 올해 초 정상화됐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총 3조5,0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했으며 올해는 이천 신공장(M14) 건설을 포함해 4조원 규모의 설비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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