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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경제] 물가 상승률 3%대로 떨어질지 관심

이번 주는 산업활동동향, 수출입동향, 소비자 물가상승률 등 주요 경제 지표들이 줄줄이 쏟아진다. 올해 말과 내년도 경기 흐름을 가늠해볼 수 있어 정부가 내년 경제운용계획을 짜는데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우선 31일 올 3ㆍ4분기 및 9월 산업활동 동향과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발표된다. 지난 8월 광공업생산의 경우 전달보다 1.9% 줄면서 7월 이후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9월에도 광공업생산이 감소했을 경우 우리 경제가 본격적인 경기 둔화 국면으로 들어간 것으로 해석돼 정부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관심거리다. 9월 BSI는 전달보다 1포인트 상승한 81을 기록한 바 있다. 1일 발표되는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0개월간 4%대의 고공 행진에서 벗어나 3%대로 떨어질 지 관심거리다. 이번 달에는 농산물 가격이 안정세를 이어갔고 국제 원자재 가격도 하향세를 보이면서 3%대 진입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다만 원ㆍ달러 환율의 상승으로 수입물가가 오르면서 소비자물가 하락 압력이 떨어진 게 부담 요인이다. 1일에는 10월 수출입동향 잠정치도 나온다. 이번 달 수출입은 지속적 확장세를 거듭하면서 무역수지도 흑자행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다만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늘더라도 수입 증가율 감소에 따른 '불황형 흑자'일 가능성이 높아 우리 경제의 주요 동력인 수출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2일에는 한국은행이 10월 외환보유액 현황을 발표한다. 9월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3,033억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유럽은행의 자본확충에 합의하면서 금융 불안 우려는 덜었지만 최후의 안전판인 외환보유액 규모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대한 추가 발표도 이번 주에 예고돼 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9월말 1차로 중기적합업종 16개 품목을 발표한 데 이어 4일에는 2차 품목 발표에 나선다. 이번에 그동안 이슈가 됐던 두부와 LED 등이 적합업종에 포함될 것인지 등이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최근 대기업의 내부거래 현황을 처음으로 발표한 공정거래위원회가 4일에는 대기업의 지배구조 현황 정보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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