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온라인교육’ 수혜

온라인 교육업체인 메가스터디의 주가가 동종업체에 비해 저평가 돼 있어서 투자매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증권은 19일 “메가스터디는 국내 온라인 교육시장 성장의 수혜가 예상되는데다 수익성이 높고 재무 위험은 낮은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어서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초고속 인터넷이 급속히 보급되면서 온라인 교육시장 성장의 토대가 마련된 상태에서 온라인 교육비가 오프라인 학원수강료에 비해 싸고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받고 있어서 앞으로 온라인 교육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분석했다. 모바일 서비스로의 응용범위 확산도 메가스터디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메가스터디를 매수 추천하면서 목표가 5만1,000원을 제시했다. 정홍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메가스터디는 동종업체인 시사닷컴, 대교, 웅진싱크빅을 비롯해 미국 온라인 교육업체에 비해 할인 거래되고 있다”며 “삼성증권의 분석대상 종목들의 내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8.2배에 미국 온라인 교육업체들의 시장 대비 평균 프리미엄 60%를 적용해 현 주가 대비 34%의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어 “온라인 강의가 오프라인 강의를 녹화해 온라인에 제공하는 형태라 고정비 부담이 적고 재고부담이 전혀 없어 올해 영업이익률이 37%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