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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채 풀세트 35만원에 구입하세요"

롯데마트 20일까지


봄을 맞아 필드에 나가는 골프족을 겨냥해 대형마트들이 저가형 골프클럽 경쟁에 돌입했다. 10일 롯데마트는 오는 20일까지 전점에서 '불칸 골프클럽 풀세트'를 비슷한 품질의 상품보다 40% 싼 35만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골프용품 전문업체인 '불칸'과 6개월전부터 사전기획하고 초급자를 위한 '맞춤형' 품목을 모아 원가를 최대한 낮출 수 있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17일 이마트는 직거래로 가격을 낮춘 49만9,000원짜리 투어엣지 골프 풀세트를 내놓은 바 있다. 유사 브랜드 제품보다 최고 50% 저렴하다는 이점 덕에 발매된 지 한달도 안돼 준비한 2,000세트 중 1,800세트가 팔려나갔을 정도로 인기다. 두 업체는 이미 지난해 저렴한 골프용품을 내놔 큰 재미를 봤었다. 이마트는 지난해 2월 9,900원에 '테일러메이드'의 아이언을 내놓아 3일만에 준비물량 2만개를 모두 팔아치웠고 같은해 3월 롯데마트가 당시 마트기준 최저가인 27만원대에 선보였던 테일러메이드 버너 드라이브도 처음에 들여온 150개가 완판돼 추가 물량이 동원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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