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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식물 뿌리를 원료로 하는 루트 테라피를 활용한 스킨케어 브랜드 '더레미디'(사진)를 지난 달 출시했다. LG생활건강 피부과학연구소는 스위스 미벨 연구소의 식물 뿌리 배양기술 및 최신 재배 농법을 바탕으로 깊은 영양과 정화된 맑은 수분을 품고 있는 바질 뿌리의 에너지를 피부에 빈틈없이 전달하는 루트 테라피를 적용해 차별화된 '더레미디'를 완성했다.
더레미디는 농축된 영양분을 줄기, 잎, 열매에 전달하는 뿌리의 에너지를 담아 식물 알뿌리의 수분과 영양을 담은 '수분케어 라인'과 오크나무, 골든 루트, 황금 뿌리의 식물 뿌리 생장점의 에너지를 담은 '얼리 안티에이징 라인', 비트·캐럿 등 붉은 뿌리 채소의 항산화 에너지를 담은 '피부 생기 라인' 등 6가지의 루트 테라피 라인을 갖추고 있다.
'더레미디 비트 항산화 마스크'는 직접 갈아 넣은 비트 뿌리를 눈으로 볼 수 있는 자연 에너지를 그대로 담고 있다. 피부에 휴식을 주는 동시에 환해진 피부와 쫀쫀한 피부결을 선사하는 워시 오프 타입의 팩이다. 뿌리채소에는 산화작용을 막는 '파이토케미칼'이라는 식물성 화학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는데 레드비트 역시 파이토케미칼이 풍부해 노화방지에 도움을 준다. 또 레드비트는 토마토의 8배에 달하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50㎖에 1만9,000원.
'더레미디 루트테라피 뿌리 60 크림'은 건조하고 차가운 환경을 이기고 성장한 백합, 수선화, 은방울꽃의 알뿌리 성분을 담은 수분 영양 크림이다. 알뿌리 유래 성분 60%를 함유하여 피부에 수분이 머물게 해 오랫동안 촉촉함과 피부 윤기를 선사한다.
LG생활건강은 더레미디 토너 4종, 에멀전 2종, 세럼 7종, 아이크림 2종, 크림 6종, 스페셜케어 10종, 클렌징 5종, 선제품 3종 등 총 40여 종이 선보였다. 더레미디는 건조한 날씨와 황사의 영향으로 영양 보습 요구가 급증하면서 '더레미디 루트테라피 뿌리 60 크림'과 '더레미디 비트 항산화 마스크'가 전체 판매액 중 20%를 차지하며 이달 가장 많이 판매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국 올리브영 매장과 온라인 직영 브랜드샵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심희정 기자 yvett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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