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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의 여풍

핵심 본부장 첫 여성 발탁<br>계약직 여직원 정규직 전환

김점옥

김민자

박근혜 정부 출범을 앞두고 여성 리더십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신한생명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핵심 본부장(상무급) 자리에 모두 여성을 앉혔다.

신한생명은 1월 정기인사에서 서울 및 수도권의 대면 채널 영업을 담당하는 수도본부장에는 김정옥 호남지역 영업총괄 본부장을, 제휴TM본부장에는 김민자 CS담당 부장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대면 채널 본부장은 총 7명, 비대명 채널 본부장은 총 3명이 있는데, 수도본부장과 제휴TM본부장은 최고 요직으로 통하는 자리다.

김정옥 본부장은 지난 1994년 신한생명 설계사로 입사해 영업대상을 2회 수상했으며, 지난 2011년 최초의 여성임원으로 호남지역 영업총괄 본부장에 임명됐다. 김민자 본부장은 1992년 설계사로 입사 후 제주지점장 등을 거쳤다.



신한생명은 또 이번 인사에서 계약직 여직원 220여명을 일괄 정규직으로 전환시켰다.

이에 따라 이들은 정규직원들과 같은 정년과 복리후생을 적용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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