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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작년 12월 신축주택 판매실적 17.5% 급등

미국의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 실적이 전월에 비해 17.5%나 증가하면서 8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26일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 실적이 32만9,000채(연율환산 기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시장전문가들이 추정한 30만채를 웃도는 것이다. 그러나 2009년 12월과 비교한 신축주택 판매는 7.6% 감소했다. 지난달 판매된 신축주택의 중간가격은 24만1,500달러로 전월 대비 12.1% 상승하면서 2008년 4월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판매가격은 전년 동기에 비해서도 8.5%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신축주택의 판매 실적이 60만채 정도 돼야 주택시장이 정상화 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현재의 판매 추이를 감안할 때 이 수준에 도달하는데 앞으로 2∼3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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