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는 21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1.99% 하락한 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가스터디가 약세를 보이는 이유는 올해 실적 전망이 밝지 못 하기 때문이다. 메가스터디는 전날 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270억원, 565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매출은 0.3%, 영업이익은 2.93% 감소한 수치다. 특히 고등온라인과 초중등온라인 교육사업 부문에서 매출이 지난해보다 각각 13.7%, 20.1% 줄어든 744억원, 371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메가스터디 관계자는 서울경제와 통화에서 “새 정부가 교육정책을 어떤 방식으로 확정할 지는 모르지만 공약을 바탕으로 했을 때 올해 실적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전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근혜 정부는 선행학습을 금지하는 ‘공교육정상촉진특별법’을 제정할 계획인 데다 사교육 억제를 위해 중학교 자유학기제, 입시전형 간소화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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