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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기념일 축제 분위기 띄우는 북

해외인사·외신기자 대거 초청하고 10만명 참여 아리랑 공연 개최<br>김정은 미 매체 인터뷰 가능성도

북한이 오는 27일 '전승 기념일(정전 60주년 기념일)' 행사를 앞두고 해외 인사들을 대거 초청하는 등 분위기 띄우기에 애쓰고 있다.

23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전승 기념일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호주ㆍ스웨덴ㆍ뉴질랜드 등의 국가 인사들이 전날 평양에 도착했다. 북한은 이번 행사에 약 3,000여명의 해외 인사를 초대했으며 북한 국적 항공사인 고려항공은 이들을 실어 나르기 위해 최근 평양과 베이징을 오가는 항공편을 평소보다 2배 이상 늘렸다.

북한은 외신기자도 대규모로 초청, 정전 60주년 행사를 크게 홍보할 방침이다.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ㆍ일본 등의 기자 100여명이 24일 오후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미국 매체와의 인터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외에도 북한은 10만명가량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단체조인 '아리랑' 공연을 지난 22일 평양에서 개최하며 분위기 지피기에 나서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봉주 내각 총리를 비롯 북한 간부들과 현재 북한을 방문 중인 외국 대표단 및 재외동포도 다수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공연은 내용과 형식에서 완벽한 조화를 이뤄 관람자들의 절찬을 받았다"며 "공연에서는 김일성 대원수님의 업적을 칭송했으며 김정일 대원수님의 선군혁명 실록을 감명 깊게 보여줬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이 전승 기념일 행사 당일 신무기를 공개하고 대남(對南) 및 대미(對美) 적대발언을 쏟아낼 경우 한반도 긴장 수위가 다시금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 때문에 25일 개성에서 있을 제6차 남북 간 실무회담이 향후 한반도 정세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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