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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스타 마케팅 '훨훨'
입력2001-10-25 00:00:00
수정
2001.10.25 00:00:00
골프브랜드 '아스트라' 강수연과 스폰서 계약제일모직의 스포츠 스타 마케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박세리 선수에 이어 최근 필드의 패션모델로 불리는 강수연 선수의 공식 스폰서가 되면서 국내 스포츠 마케팅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는 것.
제일모직은 지난 95년 고교생이던 박세리 선수를 스카웃해 아스트라를 한국 의류 브랜드 최초로 미국에 진출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제일모직 패션부문 홍보팀 박상익 과장은 "아스트라는 미국 시장서 올해 약 1,3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며 " 스포츠 스타 마케팅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스포츠 업계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류업계 스포츠마케팅은 지난 95년 제일모직 골프 브랜드 아스트라가 박세리 선수를 영입한 95년 이후 스포츠 스타 마케팅이 본격화됐다.
국내 여자 골프의 경우 박세리 선수가 펼친 미국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김미현(24ㆍ KTF),박희정(21ㆍ채널V코리아), 한희원(23ㆍ휠라), 장정(21ㆍ지누스) 등 국내 여자 골퍼들과 기업간의 스폰서 계약 체결이 붐을 이뤘다.
강수연 선수는 올 한해 동안 아스트라가 주최한 제15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하이트컵 골프대회, LG레이디스카드 여자 오픈에서 3승을 거두는 등 새로운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삼성 그룹내에서 유일하게 스포츠 의류사업을 하고 있는 제일모직은 일찌감치 스포츠 브랜드 라피도로 지난 86년 아시안게임, 88년 올림픽을 거치며 95년까지 국가대표 축구팀의 공식 스폰서 역할을 하기도 했다.
류해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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