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銀 리스자회사 감시 자금관리인 파견

5개 퇴출은행 리스 자회사의 모럴해저드(도덕적해이) 방지를 위해 채권단 대표로 성업공사가 자금관리인을 파견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9일 5개 은행 퇴출이후 이들 은행의 자회사인 경인.중부.대동.동남.동화리스에서 관리부재를 틈탄 모럴해저드가 만연, 이를 막기위해 성업공사가 자금관리인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금감위는 일부 리스사의 경우 직원 명예퇴직금 2년치(통상임금기준) 지급이나 임직원 대출금 탕감 등을 추진하거나 리스자산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않고 있으며 채권회수율도 갈수록 떨어지는 등 모럴해저드가 심각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금감위 관계자는 “성업공사는 퇴출은행의 부실채권 인수 과정에서 리스 자회사의 최대 채권자로 부상, 다른 채권기관의 동의를 얻어 자산관리 차원에서 자금관리인을 파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위는 자금관리인의 실태파악 결과 등을 종합, 퇴출은행 리스 자회사의 정리방안을 연말까지 확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