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질병 보장 '부모님 보험' 업그레이드<br>보장연령도 90세까지 늘려<br>모바일 제품 수리 상품 등 눈길
| 차티스의 '트래블 가드 여행보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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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경기를 지켜본 팬들이라면 LED 보드 광고에 생소한 기업의 로고가 스쳐 지나가는 것을 봤을 것이다. 그 기업 이름은 바로 Chartis(차티스)다. 이 회사 이름은 인터넷에도 검색되지 않아 스포츠 마케팅 관계자들에게도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맨유는 기업의 비전과 인지도를 따져 스폰서로 참여시키는 소문난 구단이다. 도대체 어느 기업의 회사 이름일까. '차티스'는 그리스어로 '지도'를 뜻하며, 브랜드 로고 또한 '나침반'을 형상화 한 것이다. 이 기업의 이름은 쉽게 다가오지 않지만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다름아닌 AIG 손해보험사의 새로운 회사명이다. 1954년 한국에 진출한 최초 외국계 보험회사 AIG는 지난해 7월 브랜드 명을 AIG손해보험에서 차티스로 변경했다. AIG가 차티스로 변신한 것은 글로벌 브랜드 일원화 전략이다.
극동지역에서도 한국에서 차티스가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유는 전 세계 160개국, 4,000만 개인 및 기업 고객 중 한국시장이 톱10에 포함되는 차티스의 성장 엔진이기 때문이다.
9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차티스는 방대한 상품과 서비스, 깊은 손해배상청구 전문지식,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춰 법인·개인 고객에게 거의 모든 위험으로부터 보호 가능한 안전망을 제공한다.
차티스는 앞으로도 수백만 달러 단위의 투자를 계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빠르게 진화하는 한국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는 새로운 보험상품은 물론, 상해·건강보험에서 개인재산종합보험, 중견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맞춤배상책임보험에 이르기까지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차티스는 고객 및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충분한 사전고지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또 고객들 입장에선 회사 이름이 바뀌면 피해를 입지 않을까 우려할 수도 있다. 때문에 고객서신을 통해 보험계약이 관련법규에 따라 안전하게 보호되고 유지됨을 적극 알리고 있다.
차티스는 새로운 보험상품을 통해 고객들의 신뢰를 이어가고 있다. 차티스가 선보인 상품이 업계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보험연령을 90세까지 늘리고 노년층 보장이 어려웠던 암 등 중대질병 보장을 확대하는 등 '부모님보험'을 업그레이드 했다.
개인재산종합보험 영업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틈새시장을 공략했다. 슈퍼 홈케어 보험 판매를 확대하고 모바일 제품 고장수리, 해외렌트카 보험 등 다양한 담보들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물론 콜센터 전화상담을 통해 직접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은 그대로다.
그만큼 한국 보험시장의 성장잠재력이 크다는 게 차티스의 판단이다. 일부 보험시장이 성숙돼 있지만 미개척 영역도 여전히 많다는 것이다. 세계 160개국에서 영업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상품에 강점이 있는 만큼 부문 업계 1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브랜드인 '트래블 가드(Travel Guard)'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브래드 베넷 차티스손보 사장은 "차티스손보는 국내 진출한 지난 55년간 한국시장에서 다져온 전문성과 90년간 전 세계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는 상품과 서비스로 한국시장에 지속적으로 헌신할 것"이라며 "AIG손보가 한국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한국시장에 대한 헌신이 새로운 브랜드 차티스로 그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여행 상품 할인 받으세요"
가입고객 대상 항공권 등 최고 7% 깍아줘
차티스손해보험은 손해보험업계 해외여행상품 점유율 1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차티스손보는 지난달부터 비씨카드와 제휴를 통해 자사 보험 가입고객들에게 여행 및 레저 할인 혜택과 이벤트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투어멤버스'로 명명된 이 서비스는 'A+가족사랑종합보험' 과 '수퍼운전자보험II, III' 가입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국제선 항공권 최고 7% 할인, 해외호텔 및 해외여행 패키지 여행상품 최고 7% 할인 및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 괌과 사이판 PIC 리조트 4박 이용 시 1박 무료서비스 등 해외여행자를 위한 혜택이 포함돼 있다.
국내 여행자를 위한 혜택으로는 국내선 항공권 최고 5% 할인, 전국 20개의 특정 콘도 2박 예약 시 1박이 무료로 제공된다. 전국 300여개 호텔 및 콘도에 대해 회원가에서 최고 10% 추가 할인되며, 전국 100여개 팬션을 대상으로는 최대 50%의 경비를 지원해 준다.
이 외에도 렌터카·캠핑카 할인, 요트렌탈 및 투어 할인, 체험승마 할인, 공항 프리미엄 리무진 할인 서비스 등 혜택이 있다. '투어멤버스 서비스'해당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영화시사회가 연 4회 진행된다.
이밖에 해외여행자 및 출장자를 위한 무료 VIP서비스인 '트래블가드 멤버쉽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였다. 차티스손보는 지난해 AIG손보에서 사명을 변경할 때 새로운 브랜드인 '트래블 가드(Travel Guard)'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해외여행보험 관련 각종 회원전용 서비스 및 다양한 제휴사 할인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일단 여행보험 가입 및 문의를 위한 회원전용 전화번호와 함께 출국 시 간편하게 보험가입이 가능한 'Buy & Fly'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하면 회원들은 전용 전화번호로 공항 이동 중 간편하게 해외여행보험에 가입 할 수 있으며, 보험가입 횟수에 따라 기념품도 제공 받게 된다.
또 인천국제공항 'HUB Lounge (허브 라운지)'입장료 30% 및 카페테리아와 스낵바 1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공항 식당가 내 일부 식당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Hertz(허츠)' 렌터카 온라인 할인, 온라인 호텔예약 업체인 'Agoda (아고다)'이용 시 할인, 동화면세점 15% 할인, 전국 KEB외환은행 환율 수수료 50% 할인 외에 국제전화 및 로밍 문자 서비스 무료통화권도 제공받게 된다. 차티스는 향후 제휴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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