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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중국공장 길게 보면 긍정적

신한금융투자 "2011년부터 본격가동… 의미있는 실적 나올 것"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에 디젤엔진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한 것은 장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조인갑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9일 "중국 합작법인 설립이 단기적으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오는 2011년부터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실질적 매출은 그때부터 발생하면서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장기적 관점에서는 중국의 성장산업으로 분류할 수 있는 건설기계와 대형트럭 및 발전기시장에 진출해 판매망 등 교두보를 확보함에 따라 공장이 운영을 시작하는 2011년부터는 의미 있는 실적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8일 자회사인 두산중국투자유한공사(DICI)가 중국 서주집단공정기계유한공사(서공그룹)와 50대50 지분으로 대형트럭 및 발전기용 디젤엔진 생산법인인 서공두산엔진유한공사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산은 장쑤성 수저우시에 세워지는 법인에 앞으로 4년간 총 6억8,000만위안(약 1,244억원)을 투자한다. 오는 2011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며 2013년 연간 생산능력은 5만대로 예상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9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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