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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 LCD전분야 세계 1위 도전"

삼성전자가 노트북 PC, 모니터, LCD TV, 모바일 등 액정표시장치(LCD) 전분야 1등에 도전한다. 이에 힘입어 올해 LCD사업 매출이 10조원을 넘어설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이상완(사진) 삼성전자 LCD총괄사장은 일본 도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세계 1위인 노트북 PC, 모니터용 LCD 외에도 차세대 대규모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LCD TV, 모바일용 LCD 부문에서도 세계 1위를 차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전체 LCD 매출에서 노트북 PC 35%, 모니터 45%, LCD TV 10%, 모바일 10%인 비중을 LCD TV, 모바일 부문 강화로 오는 2010년에는 노트북 15%, 모니터 30%, LCD TV 40%, 모바일 15%로 변화시킬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LCD사업부가 별도 사업부로 독립한 것을 계기로 연구개발ㆍ생산ㆍ판매역량을 대폭 확대해 올 매출을 지난해 6조원 수준에서대폭 늘어난 10조원 이상, 2010년에 200억달러(24조원)로 끌어올릴 예정이 다. 실제로 LCD 매출은 1ㆍ4분기에 월 매출 1조원대를 돌파하는 등 이동통신ㆍ 반도체 매출에 육박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이동통신에서 12조8,000억원, 반도체에서 11조원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일본ㆍ미국 등지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LCD TV용 LCD에 대한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한다. 내년 초 가동되는 충남 아산 탕정의 7세대 생산라인에서 32ㆍ40ㆍ46인치 제품을 전담 생산해 대형 LCD 생산 규모를 올해 3,000만대, 2010년에는 9,000만대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이 사장은 “LCD 원조기업인 일본의 샤프사가 8세대 라인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삼성전자도 2006년 하반기부터 8세대 투자에 나서는 방안을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급격히 LCD로 대체되고 있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분야에도 집중한다. 휴대폰, 개인휴대단말기(PDA)용 LCD는 특히 고해상도 화질 기술인 ‘SLView’를 적용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기흥의 1ㆍ2라인에서 모바일용 LCD 생산을 전담하기로 사업 부 문을 정리했으며 사업팀장제도를 도입해 개발ㆍ생산 등을 자율적으로 진행 하도록 결정했다. 도쿄(일본)=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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