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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현실 고통스러워도 개혁해야"
입력2009-01-19 21:30:44
수정
2009.01.19 21:30:44
박형준 靑홍보기획관
박형준 청와대 홍보기획관은 19일 “지금의 경제위기에 우리가 개혁을 해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당장의 현실이 고통스러워도 개혁을 하고 넘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기획관은 이날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한나라당 청년미래포럼 ‘더 류(流)’가 개최한 ‘3기 대학생 겨울정책캠프’ 초청 강연에 나서 이같이 밝히고 “과거 IMF 사태 당시처럼 인위적ㆍ강제적인 구조조정은 아니더라도 부실한 부분을 어느 정도 정리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기획관은 “구조조정을 통해 수출을 늘려도 그 혜택이 국민에게 분배되지 않는 상황에서 구조조정은 국민 희생을 강요하는 것 아니냐”는 한 대학생의 질문에 “수출기업이 버는 돈이 고용으로 연결되지 않는 구조적인 문제가 분명히 있다”고 수긍했다.
그는 또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 새로운 서비스 산업에 대한 국내 투자가 많이 일어나야 한다”고 해결책을 제시한 뒤 “투자를 가로막는 환경을 없애는 것이 정부의 할 일이지만 정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새로운 산업 분야를 개척, 좋은 일자리를 많이 나오게 해야 하는데 학생들이 공대는 안 가고 인문ㆍ사회계로 진학, 공무원 되는 것만 꿈꾼다면 우리나라는 발전이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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