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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 특수도악 집중 육성

RT·전해동박등 양산라인 곧 가동일진그룹 계열사인 일진소재산업(대표 김규섭 www.iljincopperfoil.co.kr)이 RT동박, 리튬이온 2차전지용 전해동박(이하 2차전지 전해동박), 1/3oz(온즈) 초정밀 동박 등 고부가가치 특수 동박을 전략품목으로 집중 육성한다. 이를 위해 일진소재산업은 충청남도 조치원에 위치한 제2공장에 각종 특수동박을 생산하기 위한 라인구축에 들어가 본격적인 가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80:20인 일반동박과 특수동박의 매출비중을 3년이내 40:60으로 조정, 특수동박의 매출비중을 대폭 늘려갈 계획이다. 주로 다층기판(MLB)의 내층용에 쓰이는 RT동박의 세계 시장규모는 연간 2,000억원. 미국 동박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국내 PCB시장도 파인패턴(Fine Pattern) 및 경박단소화 추세가 가속됨에 따라 다층기판의 비중이 날로 증대하고 있다. 일진소재는 연 8,000톤의 RT동박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미 세계 3대 수요처인 폴리클래드(Polyclad), 이졸라(ISOLA), 넬코(NELCO)등으로 부터 품질승인을 받고 곧 연간단위의 수출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차 전지용 전해동박은 10㎛ 두께의 얇은 동박. 일진소재는 현재 연간 360톤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으며 세계 시장규모는 월 150톤, 연간 350억원에 달한다. 현재 리튬이온 2차전지에는 전류집전체로서 압연동박과 전해동박이 함께 사용되고 있으나 전지의 소형화로 두께 10㎛이하의 동박사용이 증가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1/3oz동박도 일진소재가 중점을 두고 있는 특수 동박. 세계 시장규모가 현재 3,000억원~4,000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2005년까지 최소 3배이상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진 관계자는 "이번 특수 동박의 양산과 더불어 고객의 요청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라인을 갖췄다"며 "이를 통해 일진소재는 미국시장을 포함, 세계시장에서 한층 더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충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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