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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파계 항생제 효소 국내 첫 개발/미원

◎원료의약품 제조원가 큰폭감소 기대(주)미원(대표 이덕림)은 31일 세파계 항생제를 만드는데 필요한 고정화효소 「아세틸에스터라제(Acetylesterase)」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기존에 개발한 「페니실린아미다제(Penicillin Amidase)」효소의 상업화에도 성공했다고 아울러 발표했다. 이 효소는 세파계 항생제 가운데 제3세대 항생제인 세프타지딤(Ceftazidime)과 세픽심(Cefixime)을 만드는 중간체물질 「디아세틸7­ACA」을 제조하는데 쓰인다. 모두 20억원을 투입해 개발했는데 지난 95년 일시오노기사에 이어 두번째다. 미원중앙연구소의 이상훈책임연구원은 『유전자를 재조합해 만들어내는 기존 방법과 비교해 중간체를 10배 이상 많이 만들어낼 수 있어 원료의약품인 세프타지딤과 세픽심의 제조원가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원은 오는 99년께부터 이들 제품을 대량생산할 계획이다. 세파계항생제는 페니실린계, 퀴놀계등 항생제 분야에서 가장 시장규모가 크다. 이번에 개발한 효소는 값이 싸고 중간체생산을 많이 하며 범용성이 좋아 앞으로 획기적인 매출신장이 기대된다고 미원측은 설명했다.<한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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