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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경북도가 지난 17일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제6차 세계물포럼 폐회식에서 차기 회의 개최를 위한 세계물포럼 깃발을 인수함에 따라 '2015 제7차 세계물포럼' 개최를 위한 닻을 올렸다.
양 시도는 세계물포럼의 성공 개최를 통해 미래 '블루골드'로 불리는 물산업의 세계적인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 제6차 세계물포럼에는 국제기구, 각국 정상 및 장·차관,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NGO·민간 관계자 등 180여개국 총 2만5,000여명이 참가했다.
주제별·지역별 과정 250개 세션을 통해 물을 통한 향상된 위생 및 보건 제공, 물 관련 재해예방, 최적의 물 사용을 통한 경제발전 기여, 생태계보존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100개의 시민참여 이벤트, 물 정상회의ㆍ각료회의, 지자체간 대화, 12개 이슈의 고위급 원탁회의, 물 엑스포 전시, 홍보관 운영, 테크니컬 투어 등도 함께 열렸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차기 개최도시 공식 연설에서 "낙동강사업을 통한 하천 준설 및 보 건설로 강을 살리고, 전년 대비 홍수피해도 10분의 1로 줄였다"며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제7차 세계물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국가적인 역량을 모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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